사람은 반드시
나이에 맞게 생각하고
나이에 어울리게 행동해야 하는가.
도대체 그런 법칙 누가 언제 무슨 근거로 정해 놓은 걸까.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부도덕하거나 망령된 생각이나 행동을 한 적도 없는데
그에 더하여 꼭 나이에 맞게 행동까지 해야 하는가.
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난 요즘 꽃미남 연예인을 좋아하고 있다.
물론 모든 꽃미남이 좋다는 건 아니고
내 눈에 예쁜 딱 두 사람을 좋아한다. (같은 그룹이다. 2인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도 쓰고 있다.
그런데 내 휴대폰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쩝'
정도이다.
그래서
집으로 사람도 오게 하지 못 한다.
책상 위에 한두 장, 사진이 놓여져 있는데
나올 반응들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이 많으면
꽃미남 연예인 좋아하면 안되나.
우리나라 연예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쁘기만 한데...
어릴 때는 연예인 안 좋아했으니
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 주면 안 되나.
쩝.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이라는 거
무척 귀찮고, 처치 곤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