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나 솔직했지?
솔직하게 살자는 목표가 생겼다.
결심한지 일주일 쯤 지났는데 오늘 문득, 별일도 아닌 사소한 일에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나를 보았다.
내가 이렇게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 왔을 거란 생각에 갑자기 멍~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못된 습관이 언제부터, 왜 생겨난건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 모습 그대로 이고 싶은 게 참 간단한 소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이게 어려운 일일줄 예전엔 미처 몰랐네
그래도 감사하고 기쁘고 설렌다.
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이.
이제 다시는 없을 일일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