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이상 뒤쳐지고 싶지 않다...
늘상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가면서 아름답지도 않은 인생의 뒷태만을 감상해왔잖아.
오늘도 이렇게 해가 중천에 있어야 부스스 일어나...
텁텁한 담배 한개비로 하루를 시작하는구나.
어제도 나의 삶이라는 녀석에게 지지 않기위한 힘겨운 싸움때문에...
뒤늦게 잠자리를 찾은것이 결국 오늘의 시작부터 꼬이게 만들어버렸어.
오늘도 역시 난...
그녀석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힘겨운 한걸음을 떼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