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근데 정말 가끔이여서 미안해질때도 있지만, 그 미안함은 나 혼자의 자만심? 오만감?이라 해야할까
그 사람은 날 그냥 흘러가는 아이 중 하나로, 아니면 아,,
난 어떤 아이였을까나
갑자기 화 내다가도 갑자기 울고, 맨날 꽃순이 이야기만 지겹게 해대는
처음 만난날에도 꽃순이말만 해댔던 그런 지겨운,,,
날 좋아하게 만들어 놓고 난 다른 사람 좋아하고 그런 이기적인,,
뭐,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나만의 착각일련지도 모르겠지만
두 번을 먼저 연락하고 아무 이유없이 그냥 연락 끊어버렸지만
이런 때엔 갑자기 연락해서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웃고 떠들고 화내고 울고 그러다가
또 다시 연락하기 싫다며 막무가내로 지워버리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