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날이 쌀쌀하긴 했지만 겨울만큼 춥지는 않았고 모기도 없고 달도 없어서
별보기 딱 좋은 밤이었다 .
이런날은 절대 놓칠수가 없어서 당장 밖으로 나가 다짜고짜 바닥에 누워 칠흑같은 어둠에
내 눈이 잘 보일때 까지 눈을 꽉 감고 있다가 ,
15초 세고 눈을 확뜨자 ,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별들과 내 정면에 움푹 파인듯한 밤하늘에
순간 어둠속으로 나혼자 뚝 떨어지는 기분이어서 겁을 움찔 먹었지만 , 차차 시야가 트여 하늘 끝 어슴프레 밝은 하늘도 보였고 ,
아 ~~~ 별을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하고 본적이 얼마만인가 ,,,
너무 좋았다 ,,
내 마음까지 시원하게 확 트인 기분이었다
그리고는 별똥별 하나가 떨어지길 바랬는데 ,,
마지막으로 별똥별을 본게 ,, 2년전인가 ,,,
아 ,,오늘도 별보러 나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