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움...
변해버린 외모이지만
여전한 미소와 장난기...
바로 어제 본것같은 편안함과
짧은 악수
'이럴땐 악수가 아닌 품안으로 달려와야 하는것 아니냐' 는
그말...
아쉬움...
나의 오랜 그리움과는 반대로
아주 짧은 인사
밥 먹으러 가자는 말을
뒤로 할수밖에 없었던
나의 상황
어제 나는 미친듯이 소주를 마셨다
하지만 미치지 못했다
차라리 미쳤더라면...
미치지 못해서 그곳에 나의 마음을 모두 두고
가볍지 못하게 나의 몸만 가지고 왔다
공허함...
마음을 두고왔다지만
그마음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공허함만 가득차있는것 같다
새로움...
뭔가를 배워야겠다
나에겐 지금 새로운게 필요하니깐...
내가 미칠수 있는 뭔가를 찾아내야 한다...
기다려라...
beatiful tonight
참 아름다운 노래다
그런데 왜이렇게 처량하게만 들리는지..
가슴을 후벼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