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난 후 남들이 기억에 남는다는
오봉순이의 엄마에 대한 고백등등에선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왜이렇게 노래가사가 기억에 남는 것일까
비가 오고 나는 더욱더 말라가고
베르테르효과란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 단어일까
현명한 선택은 도대체 뭐지
사실 현명한 선택의 답안을 구해야 할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나가버렸다
어릴 때도 그랬다 난 젊었을 때 죽고 싶다고
쭈글쭈글하게 늙어 죽기 싫다는 생각때문에
스콜피온즈와 모닝구무스메가 방한한다고 한다 꼭 가고싶다
보아콘서트도 ..
난 언제까지 이런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련지
언제나 소망하건대
다시는 태어나지 말았음 좋겠다
글은 무지 적고 싶은데 난 포기해야만 한다
그것 또한 날 미치게 한다
결국 내가 할 건 없다
할 것이 없는 사람은 해야 할 일이 딱 하나뿐인 것을 느끼고 또 느끼지만
컴백! 컴백!!
컴백!!!! 만이 기억에 남는..
수천번을 봐도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
보석을 물에 빠뜨리며 전개되는 맨마지막 하일라이트 장면
그 장면 속에 당신이 초대할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누구?
컴백컴백하며 수천번을 불러 멈춰 세워야 할 존재가 있다면
당신은 누구??
당신이 아주아주 그립고 보고파요
난 수천번 죽어도 속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
돌리기엔 너무 많은 것을 잃었어......
이미 나에겐 다른 사람들에겐 없는
아주 소수 몇몇들에게만 시간이 통보한
확정된 시간이란 게 주어졌어
그냥 무표정으로
잊혀지고 싶다
하나님이 시샘하시나봐 알려주지 말라고
하나님 저 그래도 아직 남았거든요
저도 당신 품에 빨리 안기고 싶어요
저 좀 평화롭게 해주세요 좀 따듯하게요
그럼 암말 안하고 갈께요
하나님 눈물 흘리며 슬픔을 토로합니다
그래도 행복히 웃으며 마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십시오
저 한 만년만 따듯히 당신 품에서 덮어주세요
한 억만년정도의 차가운 상처들을 이곳에서 받고 가네요
빨리 오세요 저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씽 택시타고 오세요 택시비 드릴께요 ^ ^
------------------------------------------------
이젠 당신이
그립지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것도
잊어가네요
조용하게
알수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오면 눈물이나요
아주오래전
당신떠나던 그날 처럼
이젠 괜찮은대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나 눈물이날까
아련해지는
빗바랜추억
그얼마나 사무치는지
미운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대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나 눈물이날까
다신 안올텐데
잊지못할 내가시른대
언제 까지나
맘은 아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