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에 박혀서 나온지 한 5일 됐나 일주일 됐나
잘 지내다 또 순식간에 가슴 속 분노가 폭발했다
그 사람한테 복수하고 싶다고 용광로처럼 내 가슴이 폭발했다
먹지도 않고 씻지도 않고 그 분노와 나는 싸웠다
한 한두시간 싸우고 잠들고 나면 하루이틀은 금새금새 갔던 것 같다
정말 환장하겠군 ㅎㅎ
이런 몸과 마음으로 무엇을 한단 말인가
죽어 없어지는 게 제일루 편한데 ㅋㅋㅋ
어쨌든 또 싸움이 끝나고 잠시 맞은 휴식이라고 해도
뼈다귀 두개만 꽂아둔 것처럼 보이는 이 앙상한 몸뚱아리 보양은 해야 살지 휴~
감자탕을 먹을까 매운탕을 먹을까 삼계탕을 먹을까
문사사람들은 좀 행복해졌음 좋겠다
불행한 건 문사에서 나로 족할 것 같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