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님이랑 민쟈님 일기를 읽다보면 똑바로 선 의자가 키득키득거리며 뒤로 넘어가기 일쑤다
어찌나 발랄하고 명랑하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때론 자신들의 삶에 대한 끊임 없는 성찰과
청년기에 볼 수 있는 정서적 혼돈에서 오는 불안정함으로부터의 불안과 고민을 이겨내고하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는다
지난 세월 몇 해를 더 살아온 연장자로써 두 분에게 어떻다저렇다 할 수 있는 말이 없기에
그냥 관전자로 남는다 그러나 분명 두 분이 적어주시는 일기에서 느끼고 받는 순도 100%의 거짓이 없는
일기에 너무너무 고마움을 전해드리고 싶다
그런 이 분들이 이제 입시를 위해 바쁘실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학생의 본연의 의무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 공부에 대한 일념이라 나 또한 생각하기에
두 분이 여유로워지거나 남기고 싶으실 때 남기신 일기로 만족하겠다 그로도 충분히 족함에
감사할 따름이기에
프리형은 요즘 문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조금은 난해한 부분에 봉착해 있는 것 같다
힘을 내시길 바란다 무턱대고 하는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 밖엔 전할 수 있는 것이 내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