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그냥 쉬고 싶어서 정기휴가를 썼다
근데 할일이 없다
오늘 중요한 교육이 있는데
그냥 출근할걸 그랬나보다.
할일없이 집에 있으려니
잡생각만 들고
아무래도 괜히 휴가를 썼다는 생각이 든다.
휴가를 잡을때만 해도 3일 연속 쉬니
어디로 놀러갔다 올까 했는데
그것도 맘처럼 쉽지 않고
동호회에서 받은 영화티켓으로 영화를 보러갈까
도서상품권으로 책을 사러갈까 고민만 하다가
어영부영 반나절이 지나버렸다
남들 일할때 나만쉰다는게
좋을줄만 알았는데
그것도 별로네...
할줄 아는 게임도 없고
뭐하지??
휴가가 사람을 우울하게도 만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