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J.
오늘 오랜만에 겨울 햇살이 비춰졌습니다.
음..
정말 오랜만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J.
당신을 저를 사랑하기에 이렇게 많은 아픔과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
늘 제가 미혹하여 여기저기에 부딪히고 상처를 입습니다.
사랑하는 J.
저는 지금도 이렇게 아프고 아파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저는 편안해 질 수 있는 것일까요??
이렇게 따스한 겨울 햇살이 내 마음을 조금은 치유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줄까요??
사랑하는 J.
요즘 저는 자꾸만 약해집니다.
왜 이렇게 저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시는 것입니까?
내 맘속에서 그를 지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를 지우지 못한 채, 그 사람을 보는 일은 더 슬픈 일입니다.
제가 지금 어찌 해야하는 겁니까?
저 혼자서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가라구요.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한테 평생을 죄인으로, 미안함으로 제가 어떻게 그를 바라볼 수 있을까요?
아, 사랑하는 J.
저는 너무나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저는 어찌해야 좋을까요??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제 맘속에서 그를, 그리고 날 너무나 사랑했던 그 사람을 보내야 하는 건가요??
이별이 슬프지만, 그래야 하는 걸까요??
저에게 사랑이란 너무나 아프고 아픕니다.
저에게 길을 가르쳐주세요.
사랑하는 J.
당신이 절 사랑한다면 가르쳐주세요.
제 마음이 뭘 말하고 있는지를 ...
가르쳐주세요. .저에게 평안함을 주세요. 오늘도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