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67
모든게 다 변해도..
당신만 그대로라고 말해주고 싶은건가..
사랑68
별이 잘 보이는곳으로 가자..
사랑69
너무 늦게 가서 문이 닫혀 버렸다..
우린..그러지 말자
사랑70
내게 노래를 불러준 그대
천상에 누구와 비교할 수없는
울림..
눈을 뜨니..새벽4시 55분이다.
알람이 나를 깨운것이다
나를 깨운것은 알람..
깨고보니 이미 일어나서 나를 기다리는
새벽별..
어스름한 푸른빛이
아주 파란 빛보다..좋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자세히 보지못했었는데
별들보다..별들이 떠있는 어스름한 푸른빛이
더 황홀하다는 생각을 하며 지켜본다
저렇듯..
나의 삶도 빛나는 그림이 되어야함을
다짐하게 된다.
왜 그동안은 잘 몰랐을까?
며칠전 읽었던 곽재구의 새벽편지라는 시가 떠오른다..
새벽 편지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거리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 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일찍 출근준비를 하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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