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몸뚱이는 귀찮다
생리라는 녀석때문에 참다가 참다가
잠이 안와서 이러고있다.
Q:왜 생리가 부끄러운 걸까.
신비?뭐 아님 냄새나는거라?뭐야뭐야?
A:-ㅁ-글쎄.... 내게는 그 부끄러운 거라는 인식이 무지하게 거추장스러워.
생리대도 맘대로 못꺼내지, 생리라고 누구한테 말이라도 해서 속시원해 지지도 못하지,
흥! 이라지...........
문사는 요즘 눈팅만 하고있다.
쓴다는 것이 두려워지는 요즘.
역시 아는 건 괴로운거다.
내 시는 1930년대 할배들의 세계관으로 봐도 조악하다.
ㅡㅁㅡ아 이런, 2010년이 다가오는 요즈음
나는 백년 정도 후진 시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후져후져;;
전문가들이신 교수님 말씀
"너 글은 뭔소린지 못 알아먹겠다. 한마디로 친절하지가 않아. "
...............................쌩유베리감사.
전문가가 아닌
그냥 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돌려놓고싶다! 나를!
코코샤넬은
보석을 볼 때에는 거리의 사과꽃을 보듯 순진한 눈으로 보라 했던가.
나 역시 나의 작품을 이것저것 재지말고 그저 나의 순수한 열정만 보며 뿌듯해하는
그야말로 그때로의 회귀가 필요하다.
아! 이제 진통제라도 먹고 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