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하루였다...
뭐랄까... 어니다 빠진듯한 이 일상이 너무 힘든거 같다...
쳇바퀴 굴러가듯 흘러버린 내나이 19...
그숱한 시간들에 틈새 사이로오늘 내가 6년간 짝사랑하던 사람을 봤다...
다른사람을 사랑하려고 하는 그녀이기에 다가갈수도 없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그옆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지나쳐 버렸다...
그리곤 마음아픈 미소만을 쓸쓸히 지으며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pc를 키고... 많은 생각을 했다...
왜 그녀완 않되는걸까....왜 다가가려 할 수 조차 없는 걸까...
창문을 열며 차디찬 공기사이로 담배연기한모금을 날려보낸다...
그리곤 하루를 정리해 본다...
한일은 아무것두 없다... 그저 컴터앞에 앉아 멍하니 화면만 들여다 보는 것뿐...
우등생과 꼴찌와에 사랑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나 자신도 웃기다는 생각에 웃어버린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도 연기사이로 날려보낸다...
이러다 상사병 나겠네 하며 주절주절 혼자 떠들어 본다...
음....
일기란거... 써본지 오래됏다.....
오직 앞만을 바라보고 산다며 허풍질할대가 고1땐데....
사람이 상대방을 알아간다는거.....하... 무슨말을 해여할 지 모르겠다...
오늘은 그녀가 뭘 하고 있으려나.....
맨날 이런채 살아갈순 없는 노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