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두개 맡으로 향하고 두개는 앞으로 향하고 한개는 하늘로 향하고 기둥 두개 밑으로 향하고 두개는 찌그러진 원을 그리고 원하나는 기둥 되었다 벽과벽이 맞닿아 부비고 살을 갈아내는 소리에 연기가 났다 하늘로 가느다랗게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길도 없는데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올럈다 불이피기 위해 연기가 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