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분명하게 알고 있으면
어느순간, 저절로 그것을 지니게 된다.
오직 나만을 위해 쏟아지는 환한 롱핀을 받는 순간
내 미소에서 빛이 나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는 순간
아팠던 기억도, 괴로웠던 기억도 모두 물에 씻겨내려가듯 말끔히 지워버렸다.
처음엔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아니 가공되지 않은 내 모습을 아무런 방어기제 없이
내보인다는 것이 참 어려울 뿐더러 죽기만큼 싫었다.
남들이 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즐긴다는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이 됨으로서 역설적으로 그 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는 말을 믿지 않았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어려움은 커져갔고 넘어서기 어려운 뚜렷한 한계가 보였다.
그와 비례하여 닿을 수 없는 하늘인 줄 알면서 감히 닿고 싶은,
잡을 수 없는 사람인 줄 알면서 사랑하는 마음만은 어쩔 수 없는
간절함은 커져만 갔다. 다만 타인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로 어느 순간, 한계로 쌓인 벽이 허물어졌다.
의식하지 못하는 새에 나는 이미 즐기며 춤추고 있었다.
오랫동안 찾아헤맨 타인을 즐겁게 하는 해답은 바로 내 속에 있었던 것이다.
타인을 보기 이전에 내가 먼저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
행복한 내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하는 타인, 바로 그 안에 있었다.
삶은 곧 축제다.
살아있는 동안 나는 늘 꿈을 꿀 것이고, 축제를 준비할 것이다.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잡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잊지만 않으면
나는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 사랑, 오직 사랑만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 빛을 내보이고 나누어주기 위해서
No.1 이라는 존칭이 부끄럽지 않은 '최고'가 될 것이다.
I will work my way up to the top.
저기 까마득한 하늘의 *에 닿고 싶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나의 친절한 말 한마디와 밝은 미소로
주변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