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매우 힘이 들다.
진짜, 감기 기운이 거의 나을정도로,
긴장. 을 하고 있다 몸이, 마음이..
그랬었다.
몸과 마음이 적당히 긴장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아프지 않게 하는 것 같다.
정신력 무장. 이런 말이다.
시간이 나를 조금씩 변하게 했고,
조금은 약해도 졌나보다. 약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뭐, 호기로 생각하자고, 스스로 마음을 토닥인다.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로 분에 차서, 그것이 자꾸 밖으로 나와서
내가 괴로울 정도로 되버린 사실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머리가 좋다는 건_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자기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학대하는 듯.
그래서, 약간 서글프다.
내가 하고 있는 행동, 결정, 조금씩 멀어져가는 시간들, 관계
다 힘들다.
나를 웃게, 힘내게 만들었던 그런 존재들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사실이.
제일 속상하다.
어떻게 하지. 이렇게 불안한 영혼을? 휴,
이럴때가 바로,
반짝반짝거리는 사람이 나타나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필요한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