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없는 기집애..
창피한 줄도 모르고 제 살깎이는 줄도 모르고 그저 좋아 들이대고
헤헤 실실 속없이 웃으니까 다니면서 막대접이나 당하는 거다.
입술 그렇게 깨무작깨무작하다가 구멍 뚫린다.
입술이야 후시딘이든 마데카솔이든 문질러 보겠다만
약도 못바르는 데 생긴 상처는 그거 어떡할려고 자꾸 키우냐
배알도 없는 기집애.
빗장만 열면 다 되는 줄 알았던 멍청한 여자.
후회되도 한심해도 이미 벌어진 일 어쩌냐.
인생 배운셈 치자.
맘대로 안된다고 맘가는대로 하지말고.
그 길이 아닌걸 알면 못가게 붙들어 둬야지. 아닌걸 알았으면.
인생 배운셈 치자
이번에는 눈물이 손바닥에서 솟아나 팔줄기로 흘렀다.
입술은 앙다문 채다.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꾹 참았어야 그 자존심에 알량하단 말이나 붙여줄텐데
손바닥에서 눈물나는 꼴이 꼭 지금 나같다.
참는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닌 우스운 상태.
이번에는 눈물이 손바닥에서 솟아나 팔줄기로 흘렀다.
입술은 앙다문 채다.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꾹 참았어야 그 자존심에 알량하단 말이나 붙여줄텐데
손바닥에서 눈물나는 꼴이 꼭 지금 나같다.
참는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닌 우스운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