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일기를 쓰는 것처럼..
제목을 적으니까 감회가 새로운... ㅎ
5달로 접어 들었다.
내가 적응하려면 벌써 했을 이곳이
아직도 힘들고 배가 고프다.
사람이 신경쓰이고
행동이 조심스럽다.
벌써 5달째인데
아직도 적응하지 못해
살이 찐다.
잘 아프지도 않던 내가
장염에 감기에 몸살..
거기에 영양제라니..
나도 내가 놀랍다.
무슨 병자처럼 감기약을 달고
온 몸이 힘이 든다.
후회가 조금씩 찾아드려고 한다.
그래서 더 다잡아 보는데..
미련스러운 내 마음과
내 몸이 소리친다.
이번 달이 지나면 괜찬아 지겠지..
하고 그렇게 믿는다.
그게 유일한 내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