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통제.
기상, 세안, 아침,약먹기, 간간히 음악, 놀이터가 보이는 길을 떠나,
지하철 아님 버스, 카드찍고, 가끔 서점에서 책, 작은 음료,
흘기듯 사람구경도 해보고, 業, 심심한 학생질, 석식 및 까까,약먹기
무기한정 팩 컴으로 놀기, 자기.
가끔은 이 모든 것을 부어넣을 부대가 필요할지 모른다.
아주 커다란 열정을 가지기에
터지지 않을 만한 나의 그릇을 바라기에
헛질하던 내 20대도 이만큼 온일인가봐.
숨구멍과 식구멍 등등 몇개의 구멍이
내 풍랑같은 삶이겠지만.
이 허구의 난부림은
너의 대한 고동치는 심장이거나
뭉가져 가는 뇌동이겠다.
하늘을 보니 2008년의 신세기는
요지부동 창세기의 조각이다.
어디서 억울하여도 불쌍한적이 없는
벌써 내가 속한 세상의 이야기가
신물나고 먼나라 이야기같다.
천국 시민권 신청해 놓은지
28년째다.
오늘을 먼지 같이 그어 놓았다.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