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힘이 들어요.
지금은 벌 받는 중..
일요일에 교회 너무 너무 가고 싶은데-
교회도 가지 못할 듯. ㅠ
이등병 때부터, 좋아하던 선임병이 전역 전에 마지막으로 가는 교회라-
다 같이 파송해줘야하는데- 내가 빠지다니...
어찌어찌 하다가, 일주일짜리 근무가 벌로 주어졌습니다.
휴,
반성도 많이 했지만,
체력이 너무...헉입니다.
이번주는 - 검열 준비 때문에 이런저런 것도 많아서- 그냥 뭐-
정신 줄 놨습니다. (게다가 더워)
오늘은 어떻게-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술을 먹어버렸는데-
덕분에 근무를 서면 안된다 하면서 바꿔줬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
오랜만에 문사에 오니까 이 얼마나 좋은지..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바람이 입니다.
오지랖 때문에- 가족 걱정, 일 걱정, 아이들 걱정, 상관 걱정, 동기 걱정, 친구 걱정...
그러다가 정작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나 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걱정하고 사랑할 수 있겠나 싶습니다.
저를 사랑하고, 돌보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