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조금은 높은곳에 위치한 우리집은
내방 창에서나 집앞계단에서 보는 남산의 풍경은 나름 일품이다.
가끔은 노을도 볼수있으니 말이다.
오늘 나의 집앞 계단에선...
어느덧 나이 먹은 서른살의 내가
귓속엔 엠피쓰리를 꽂곤 한손엔 맥주를... 다른 한손엔 담배를 들고선
부는 바람에 마냥 좋아라 하고 있더라~
아무런 생각없이... 들려오는 음악에... 시원한 맥주에... 내 짧은 머리를 날리는 바람에...
그래서... 여기 왔나? ㅎㅎ
정말 오랜만이네~ ^^ 나름 어색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