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내 일기장에는 쓰지도 않는 일기를 ..
여기는 무슨 꿀 바른것 처럼 ㅡㅡ;
언제 였더라..
주말이 즐거운 날이 있었다.
3달 전까지 였나..
아..
아니구나..
ㄱㅓ의 1년 전 이겠구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함께만 있으면 즐거운..
그런 날이 있었다
나에게도..
그런 날들이..
가끔.. 요즘은 자주 그립다.
싫어했는데.
많이 울었었는데.
그날이 왜 그렇게 그리운지..
나도 모른다.
그냥 좋았는데
그 마음이 고마워서.. 예뻐서 좋았는데
마음이 변하는건 시간이라고
그냥 한마디 말로..
그렇게 쉽게
내가 그렇게 쉬운 사람이었던 걸까
내가 그렇게 차가운 사람이었던 걸까..
내가 그렇게 못된 사람이었던 걸까..
겉으론 아무런치 않은척..
항상 그렇게 속은 까만 재가 되어도
멀쩡한 줄 알았다.
쌓이고 쌓여도 그게 끝인 줄 알았다.
그 후엔.. 그냥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니까
아니니까..
그래서 놓은거였는데
왜..
왜..
이제와서..
이런 바보같은 내가.
너무 밉다.
20대의 아름다운 날들이
예쁜 추억이 되어야할 날들이..
항상 아프게만 생각 될까..
겁이나고 두렵다.
나이만 먹은 어린 사람..
그게 나 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