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일주일동안 출근도장 찍었던 도서관이 휴관하는날.
맘을 굳게 먹었으므로
다른 도서관을 가겠다
하하하
일주일에 한번
꼭 전화해서
나의 일자리 유무를 묻는
아주 못된 놈이 있다.
난 그 놈이 물을때마다
아주 정색을 하며
아직 백수니까 묻지마라 너 정말 싫어
막말을 해대지만
소용없다.
그래서,
난 결국,
그 아이를 수신거부했다.
외국에서 홀로 외로워하는 아이인데
미안하다, 어쩔수 없다.
너와 통화하고 나면 가슴이 콱 막히는구나.
얘기좀해봐 하며 니가 전화를 끊으려 하지 않잖아.
누나가 나중에 돈벌면,
미국갈께, 비자 풀렸더라 ㅋㅋ
가서 열심히 놀아줄께 ㅋㅋㅋ
암튼 어찌보면
내가 공부할수 있도록 동기유발을 해준 아이가 되는건가?
밥을 먹고
공부하러 가겠다.
아아
공채기간인 요즘
슬프다.
왜 날 안받아주는거야 ㅋㅋㅋ
쇽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