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글 잘쓰는 능력이 앞으로 니 인생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될꺼야
그저 어색한 쑥쓰러운 웃음을 쏟아내게 만들었던 무심코 흘려들었던 그 말이
차 문을 열고 내리며 메마른 겨울바람을 맞는 순간 번뜩 떠올랐다
그냥 문득 내 등뒤에서 솟아나는 날개를 느꼈다
아니 설사 그 누가 그렇게 말해주지 않았다 할지라도
누군가 불가능을 꿈꾸고 있다 비난할지라도
나 자신만큼은 내 스스로를 믿어주기로 결심했다
나는 날개를 단거야라고
문득 아 내가 정말 기쁘게 순수하게 즐거워하며 상을 받은 기억이 언제던가
떠올려보니 유치원 다닐 때 크리스마스날 아이들을 대표해서 전체 사회를 보고 난 후
부상으로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은 빨간 구두 그래 그 기억
빛나는 상을 탔다
가장 축하받고 싶었던 사람에게는 정작 그 어떤 축하도 받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그러나
얻은 기쁨만큼 또 눈물을 흘렸다
나 때문에 내가 져야할 책임을 대신 져준 사람들을 왜 잊고 있었던가
무겁기만 한 그 문을 밀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느꼈다 모든 것은 완벽을 향해서 나아가는 서투름의 연속일 뿐이라는 것을 부서지지 않도록 내가 지켜줄께 사람은 언제나 혼자다
그러나 동시에 언제나 혼자가 아니다 내가 늘 내 옆에 있으니깐
나비효과 시작은 미미하지만 아주 작지만 가냘프지만 그래서 눈물나지만
날아오르고 말거야
11.29
^^ 화이팅!
늘 완전함을 꿈꾸는 불완전한 존재들.. 우리들은 멋집니다.
12.05
고맙습니다~:] 완전함이라는 이상이 있어서,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어서
그래도 참 살 맛나는 세상인 것 같아요~
11.30
완벽을 향해서 나아가는 서투름의 연속...
멋진 말이에요!
12.05
고맙습니다! 서투른 길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고 이해하고
그렇게 한걸음 더 성장했따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