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SBS에서 하는 SOS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거기에선 어느 할아버지가 나왔는데, 노예라는 타이틀로 나왔다, 그걸보고 정말 어이없어서 ,,, 다행이도 마지막에는 할아버지가 환하가 웃을수 있게 되서 다행이었지만.. 어떻게 할아버지가 주인이라고 부르는 그놈들은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정말 .... 참... 예전에도 현대판 노예라는 걸로 어느 할아버지가 나오기도 해서 사회에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던거 같은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에 화가나기도 한다. 근데 무엇보다도 화가 났던건 , 복지단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서로 책임을 회피를 하질 않나 괜히 일이 커지면 자기에게 불똥이 튈까봐 거짓말을 마구 지어내고 ....어휴 ..
방송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됬을까.... 할아버지는 영원히 돈이 뭔지 ... 친구가 뭔지 ... 가족이 뭔지 ... 김치 말고는 맛볼수 없었던 다른 반찬의 맛도 그리고 웃는것도 ..... 자유도 ... 모르며 생을 마감했을껄 생각하면 답답해진다.
TV에는 참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다 .. 그중에는 한시간 내내 낄낄낄 거리며 웃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 어떤건 거대한 환상을 품게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고 ..어떤건 말도 안되는 것들은 알려주는 곳도 있다.. 정말 필요한것들이 어떤건지는 다들 다르겠지만 내가 봤을때 절대 사라져서는 안되는 프로그램들이라고 항상 생각하던것들,,,,.. SOS같은 프로그램,'느낌표' 그리고 '전국노래자랑','체험삶에현장', 'VJ특공대'같은 프로는 정말 영원했으면 하는데 ,,, 모든프로가 그렇듯..... 시청률..... 그게 없으면 사라지겠지만 ..
후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세상이 아무리 추워져도 주위에 온기를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함 정도는 잃지 말아야 겠다고 느끼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