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후로...
바람이는 무엇을 하는가-
예, 바람군은 학원을 다니고 있답니다.
두둥!! 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죠.
아, 처음에 한 이틀은 어찌나 후달리던지.
군대에 있는 동안 공부란 걸 완벽하게 접어버린 티가 나더라고요.
솔직히 어려운게 아니라는 걸 인식하면서 잘 안따라가지니까 완전 속상.ㅠㅠ
그치만, 이제 좀~~ 할만한가? ㅋㅋ근데 이제 막 숙제 왕창 내준다 해서 울상이네요 ㅋㅋ
(이쯤이면 적응하리라.하는걸 선생님도 파악하고 계셨던거임..)
매일매일 종각역 근처에서 학원 2시간짜리 두 타임 듣고,
어머니랑 데이트하러 집에 올 때도 있고, 약속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거죠.ㅋㅋ
최근에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부대에서 막판에 장기를 유행시키고 매일매일 장기를 두었기에-
컴터 하다가 생각이 나서 H게임 장기를 두었지요. 그런데 집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보시고는
당신께서 푹 빠지셨답니다. ^ ^;;; 벌써 이틀이나 새벽 3시까지 장기를 두십니다.ㅋ
옆에서 훈수 두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전에 있던 장기판이 없어져서 하나 사서 함께 두고 싶은)
문사 정모를 주최해놓고 연락조차 돌리지 않는 불성실한 바람군은,
변명해 보자면, 핸드폰이 고장나서 ㅋㅋ 오늘 고쳤답니다. 이따가 학원 마치고 찾으러 갈꺼임.
변명일 따름. 죄송 ㅠㅠ
아, 그리고 이사를 하려고 집을 샀는데- 지금 사는 집이 안팔리고 있는 바람에-
갑자기 빚에 쪼들리고 있는 저희 집입니다. ㅋㅋㅋ
힘드니까 동전 좀 주세요. 산타할아버지가 구세군 성금통을 선물로 줬으면 좋겠어요ㅋㅋ
아.. 저는.. 산타를 믿어요. ㅋㅋㅋㅋ
올해는 상품권 같은것도 좋은데. (위시리스트 적어서 머리맡에 두고 잘꺼임.)
겨울이라고, 눈도 오고, 차가운 겨울비도 내리며 하루하루 더 추워져가네요.
여러분, 문사에서 오늘도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