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에서 공모전 있어 시 5편 올렸더니
전화가 왔네요
평가가 좋아서 예선을 거처 최종 평가를 두고 있다며
그러나 씁쓸한 마음 감추기 힘들다
왜냐하면 등단이후에 후원차원에서 책을 사던가
기부를 해달라는 것인데
없는 자에게 돈이란 생명과 같은 것이라
그 생명 조금이나마 때어 줄수 없느니 참으로 답답하다
본적도 없고 들은적 없는 편집장의 말을 고지 곳대로
믿어야 하는지 이런 저런 생각이 앞을 가린다
아~~
이 빌어먹을 세상에
왠 욕심 이더냐 그져 없었던 것이다
없던 것이기에 신기하거나 궁금할뿐이다
다시 성숙할수 있는 경험으로 끝 맺어야 할 이유가 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