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정리하려는데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서러움은
가슴팍을 확 적시지만
닳아가는 시간 따라
서서히 말라가겠지
모든 추억들이 바스라지려면
만 바퀴 이상의 분침이 돌고
지구가 반 바퀴를 겨우 넘어서면
여윈 마음은 단단히 굳혀지고
화살 같은 시간이 가장 길게 느껴지는 상황이 되는거야
그 0.01초간에 성숙해져가는 인성과 삶
어느덧 강해진 내 모습을 보이게되는거지
희로애락... 喜怒哀樂
살아갈 날이 많기에
숨을 쉬고있다는 생명이 존재하기에
난 차분히,조금씩 걸어나간다.
♤♠'사람' 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이렇게 길고도 복잡하다
난 언제쯤 사람이 될 수 있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