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6살...(이제 곧 27-ㅁ-;;)
중매가 들어왔다...
내가 자주가는 헤어샾에서 누님과의 대화다.
누님: 총각 올해 나이가???
나: 26살이요 ^ㅁ^
누님: 아....(실망이 묻어나는....)
나: 왜 그러세요?
누님: 아 중매서려고 그러지.
나: ... (헉 =ㅁ=ㆀ)
누님: 괜찮은 샥시가 있어서 중매서주려고 호호호~~
나: ................... 눼...
누님: 처자가 28살에 학교선생에 ... (이후는 기억도 안남;;;)
나: 아 제가 벌써 중매 결혼을 준비해야하는군요... ㅠㅁㅠ
누님: 총각이 아직 좀 어려서 이해를 잘 못하는 듯 한데...
총각도 나이 좀만 먹어봐. 집에서 총각 내놓을꺼야 +_+
나: .... 예
누님: 총각이랑 잘 어울릴꺼 같아서 이런 말 하는 건데...
연하라서 조금 아쉽네.
나: (헉..............)
누님: 총각. 연상생각있으면 한번 연락해줘 ㅎ_ㅎ
나: 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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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이야기가 길었지만 대충 적었다.(중매가 스릴이 있다는 이런이야기도 있었음;;;;)
오랜 수능의 터널, 기나긴 군생활, 고난의 공무원시험...
모든걸 패스하고 이제야 자유를 찾나했다.
하지만 아닌듯...? 결혼이라는 커다란 장벽...(결혼하면 또 잡혀살겠지???)
아 처음 중매가 들어와서 당황스럽다. 친구들은 축하한다고 하는데 이 무슨...!!라이'립어.ㅍ츰ㄷ[ㅈ
ㅠㅁㅠ 나 돌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