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디게 깔끔하고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뭐 적절한(?) 어지러움은 사람을 더욱 인간미 돋보이게 하는
핑계로 그렇게 살고있다. (그렇다고 정형돈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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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그런 어지러움도 잊기힘든 과거도
시간이라는 친구가 나를 도와서 인지 그럭저럭 정리란 걸 하면서
지내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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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열병과 같았던 사랑도 조금씩 잊으며 아무렇지 않게 끔
살게 되었는 데 바뀐 전화번호를 통해서 몇년만에 한통에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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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되었던 것들이 흐트러져 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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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면서 나이를 먹어가며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한다는 것에
겁이 많이 생겼습니다. 남자녀석이 왜 그러냐?고 생각할 진 모르겠지만
점점 자기 보호란 게 커져가네요.
저 말이죠? 정리란 걸 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