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채 학교를 가기전에 암산학원, 주산학원이란 데를 다녀야했다.
내가 원해서 간건지 반강제적인 건지 기억은 잘 나지 않았지만
친구들을 만난다는 즐거움으로 다녔고 수(?)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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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시간이 지나 그 아이는 어른이 되었고 어렸을 적 배웠던
수놀음에 적성을 살려 세금업무를 보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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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수놀음인데 또 하나의
수놀음이 계속 나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
새삼 인간을 가치화 시켜 비교대상을 정해 순번을 정하는 수놀음.
전자는 내가 좋아하는 수놀음이고 후자는 내가 신경은 쓰지않았지만
요즘 내 가슴속에 커다랗게 다가오는 수놀음이다.
그다지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사회에 나오면서 후자를 강요하는 사회가
웃기기도 하고 참...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
왜 그렇게 NO.1만을 추구하며 살게 끔 강요하는 건지 모르겠다!
ONLY.1이 란게 있는 데 말이다.
레드오션보다는 그냥 블루오션에서 맘편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웃으며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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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야구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수치화 된 타율, 방어율 기록등을
보면서 흥미진진해 했었고, 커서는 그 사람의 연봉, 이적료 등을 보며
흥미진진해 해왔던 것 같네요. 이게 어른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비교대상이 달라졌을 뿐이지 저 역시 많은 것을 비교해왔고 그래서
상처 받은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나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끔 프로의식이란 걸 가져야 하나???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