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작만 가는 이유. 상상하기엔 너무 크고 복잡해서 알 수 없는 일들. 복잡한 세상이다.
가지고 싶은 것이 있기 시작하면서 부터 인 것 같다.
이놈의 인생이 복잡해 진 것은.
누구도 세상을 무결하게 살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내 등을 찰싹 때리면
누구나 내 몸에서 떨어지는 먼지를 봐야 한다.
내 먼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는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과제이다.
나는 내 먼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나도 이렇게 먼지나는데 남의 먼지까지 흉봐가며 나는 참 뻔뻔하게 산다.
남 허물 흠잡지 말자, 남 잘못 물고 늘어지지 말자.
나나 잘하자. 나는 내일도 아침에 기도해야 겠다. 안그러면 자꾸 잊어버린다.
어떤이는 찰싹 때린 사람의 손에 묻은 먼지가 먼저 보일테고
그래서 내 몸의 먼지쯤이야 세상 사는 이치처럼 여길테지만
또 어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