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스터디를 하고 있다.
여태까지는 그 주 수업 진도에 맞춰 같은 토픽을 가진 기사를 가져와서
읽고 단어 정리 하고, 토론하고 의견공유하고 했는데, 멤버가 너무 다른 클래스로 흩어졌다.
그래서 이제 다른 형식으로 스터디를 하려한다.
영화나 미드를 가지고 짧게 시청하고 공부를 하려한다.
이건... 매우 흥분된다 ㅋㅋㅋ 뭐 해봐야 좋을지 아닐 지 알겠지만..
문제는 내가 랩탑을 들고 다니기로 했다는 거? ㅠ ㅠ 무겁다. 내 껀..작지 않다고.
이번 주말에는 동생의 이사가 있다. 가서 도와줘야한다. 고달프군. ㅋ
편지를 쓰다 잠시 문사에 왔다.
뭐, 꽤 기분이 좋은 화요일 밤. 한국은 수요일 아침.
난 지구 반대편에 있어요. 여러분.
문사를 전과 같은 마음으로 방문하지 못해서 매우 슬프지만.
뭐 문사는 여전하니까. 문제는 여기 있는게 아니다.
아니면 모든게 여기 있을 수도? ㅋ
갑자기 아리니 누나가 날 평가했던 게 생각난다.
매우 정확한 평가였기 때문에 난 할 말이 없었다.
모든 것들이 내 생각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파이팅.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