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다. 거의 매일 같이 술마시고 , 놀고 했던 친구인데 .
겨울이 지나고 한동안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 우연히 길에서 다시 마주치곤 해서 인사를 했는데.
이건 뭔지... 봐놓고도 그냥 쌩~ 하니 가버린다 .
오늘도 바로 앞에서 크게 손을 흔들었는데, 멍하니 보더니 슥 ~ 지나가 버린다 . ㅋㅋㅋ
하... 괜히 신경쓰인다. 뭐 그런놈이 다있는건지.
그자식이 그냥 무시하고 스윽~ 지나가자 나는 멋쩍어서 혼자 웃었다 .
괜히 저녁먹는 내내 , 내가 뭘 잘 못 했나?? 생각을 해보았지만,
전혀 없는데... 한동안연락을 안해서 그런가..? 설마 ?? 그거 가지고 삐진거??
말을 해줘야 알텐데..말도 안해주니 답답하기만 하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