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이 차이 좀 많이 난다...
27이면 나도 어디가서 꿀리진(?)않는 나인데...ㅋㅋ
오빠보단 아저씨가 어울리는 사람에게
설레는 이건 봄의 장난이려나...
내일은 새로 산 코트를 입고 가야지.
아마 그 사람은 내가 왜 이토록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왔는지도 모른 채
썰렁한 아저씨 개그로 날 맞아줄 테지만^^;
이뤄지길 바라는 건 아닌데.
누군가 그랬던가, 연애 시작 전 사랑은 즐겁고, 연애는 달고, 사랑은 쓰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나는 아직 즐거움만 찾는 어린아이인 탓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내 짝사랑은 비열하다.
비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