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는 스승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여인을 내려 주고 길을 가면서도 제자는 수행자가 어찌 여인을 함부로 업을 수 있는가 하는 새악ㄱ에 혼란스러워서 한참 고민핟가 뾰로통한 얼굴로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수행자가 어떻게 여인을 업을 수 있습니까?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답했다.
"나는 그 여인을 냇가에 내려놓고 왔는데, 너는 아직도 그 여인을 업고 있구나."
오는 스님이 되려고 하고 또 그러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오'는 동자처럼 투정을 부렸다. 오늘.
오는 오'를 나무랐지만 어쩌면, 투정을 부리는 오' 보다 더 신경쓰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는 스님인척 했지만 동자였다
아
나는 스님인척이라도 할테니까 방해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