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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어느 가을날.

     날짜 : 2013년 10월 28일 (월) 3:26:47 오후     조회 : 3677      


초등학교 시절 두번의 전학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짐이 너무 슬펐던 때.

옛친구를 만나보겠노라고

3년만에 재회하였을때.

많이 반가울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난. 어색하기 그지없더라.

 
별기대안하다

오랜만에 문득 생각이 나서

들러 보았는데

옛기억들과

조금지나가버린흔적들이

참 부끄럽더라.
 
부끄러우면서도 반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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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부끄러우면서도 반갑더라. 이 말이 마음에 쏘옥 들어오네요.
프리도 문.사를 보면서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요.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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