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1 (일)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창작방 -
창작시
창작글
창작동화
공개일기
학술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창작방 ( 창작방 > 공개일기 )
·  공개 일기장입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적어보세요
난 항상 어렸었다.

     날짜 : 2013년 09월 13일 (금) 8:52:16 오후     조회 : 3497      

그랬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그 순간 항상 나는 누구보다 진지했었고 최선을 다했었다.
내 현실이 따라주지 않을때에도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내가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그 희망이 현실이 될거라고
믿었다.

그렇게 열심히 그 믿음을 간직했었다.
그리고 그 믿음만 간직했었다.
병신처럼...

내가 웃으며 지나쳐버린 말들.
일상 속에서 보여주던 그 사람의 웃음과 행동.
그것 하나하나에도 수 많은 의미가 담겨있음을 그당시 나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내가 사랑한다고 고백했을 때
그때의 나는 정말 그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했었다.
그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는 그 사람보다 내 자신을
더 사랑했었다.
그 고백들은 나를 위한 것이었다.

소소한 추억.
지금은 나에게도 추억이 되었던 그 시절의 작은 일들이
그때의 나에게는 그녀를 내 곁에 두기 위한 하나의
과정과 수단이었을 뿐이었다.
그 사람처럼 나 역시 그때에 그 모든것들을 소중한 추억거리로
생각하며 조금 더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었더라면
적어도 지금 나에게 추억이 된 그 기억들이
아프지는 않았을텐데...

몸도 마음도 다 자라 어느새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던
그때의 난...

정말 철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흔적과 이어지는 발걸음...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09.15
지난일은 어리고 여리고 철없던 나를 알게 해 주는 아주 좋은 추억이 아닐까. 지니고 나서야 알게 되는 어른의 무지 혹은 자만심이겠지 오랜만에 지난일을 즐겼구나. 다행이다 생각해요. 기억은 현재를 너무 바라보니깐 ^^

전체 : 13,978건  
생소한 걱정 [2] 10년전 3,958
하우스푸어..? [3] 10년전 3,923
적막한 밤, [2] 10년전 5,050
황금연휴 [1] 11년전 3,883
인사좀 받아줘 친구! [3] 11년전 4,134
심술궂은 일기 [3] 11년전 3,891
다시 짝사랑 모드 [6] 11년전 3,757
너는 아직도 그 여인을 업고 있구나 [1] 11년전 4,191
상실 [2] 11년전 3,627
불현듯 떠오르는 사람들 [2] 11년전 3,515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4] 11년전 3,894
무척 여유로운 하루 [2] 11년전 3,382
조급하기만 하다 [1] 11년전 3,780
구름섀 졸라 심심하다 [1] 11년전 3,552
외로움 [1] 11년전 3,547
고민 [1] 11년전 3,628
인턴중, 일주일 남음 [1] 11년전 3,624
외로울때는시를써보자 [2] 11년전 3,481
좋은것만생각하자(2번째일기) 11년전 2,348
산다는것은.(첫일기) [1] 11년전 3,636
2013 어느 가을날. [1] 11년전 3,541
11달 만에 들어와서 [6] 11년전 3,629
65년 만에 극적 만남 [1] 11년전 3,951
시험공부 [1] 11년전 3,598
생일이다!!, [7] 11년전 3,559
감기 [1] 11년전 3,612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85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