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에는 항상 눈이 아팠습니다
오늘두..
날씨 탓이려니 합니다.
책장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글자 하나하나들이 제각각 흩어진 추억들을 끌어다 모으고 있습니다
그 추억속에 깊이 빠져들 수도 없습니다
오늘은 흐린날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비가 오기를 바래봅니다
그렇지만...
그저 바램으로 끝나기를 빕니다
그 비로인해...
되새길 추억들을 알기에...
그저 바램으로 끝나기를 빕니다.
그런데...
지금 막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곧..
그치길 바래야 겠지요
지나가는 소나기 일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