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욕심이 많던 나였다..
누구나 바랬고 부러워했던 직장에 취업을 했고.
하지만,
3달도 버티지 못한채.. 스스로 나왔다..
내가 가졌던 초심과 자신감은 모두 없어진지 오래였고..
신입이라면 다 견뎌내야한다는 그 모든 일들과 책임..그리고.. 첫 사회생활..
나는... 견뎌내지 못했다..
분명 그 시간에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던 결정이였지만,
후회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후회라는 말은 하고싶지도 않고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지금의 나는..
이상하게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만 든다.
그만둘 때의 당당함과 여기만 아니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세상은 아직 어린 나에게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였나보다...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 나에게
아직 젊기 때문에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실수였다고..
실수는 한번이였을 때 실수지 두번 세번 반복하면 실패라고....
실패는 나랑 어울리지 않잖아..?
아직 괜찮다고.. 밝고 당당한 모습을 찾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