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눈이 많이 피곤한걸 느꼈었다,
그래서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내가 가지고 있는 두개 의 안경을 번갈아 쓰고있다
예전부터 난 눈동자 의 초점이 집중하면 가운데로 왔다 긴장을 풀면 바깥으로 쏠리는
외사위 라는 증상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이상한 점을 발견을 했다,,
당구를 칠 때였다 3쿠션 벵킹샷 (쿠션에 공을 붙여 선구 를 정할때 하는 샷)
을 하였는데 분명히 내 공이 쿠션에 훨씬 더 가까이 붙어 섰다고 생각 해서 먼저 치겠습니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 모두 내가 졌다는 것이다,
옆으로 가서 자세히 보니 정말 내가 졌었다,,
움직임 이후 정지된 위치가 내겐 순간 쿠션 가까운 위치로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골프장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
파3홀 세컨샷 을 하였는데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벙커 로 가서 공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캐디가 거기서 뭐하세요, 공은 그린 뒤에 떨어졌어요 하는 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벙커 모래가 튀는 것 까지 보였는데,,
그런데 정작 벙커에는 공이 보이지 않았다
하는수 없이 그린 뒤에 가보니 거기에 정말 공이 있었다,, 미치는 줄 알았다
시각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집중이 되질 않았다
솔직히 정말 놀랐었다 너무 차이가 많아서 놀랐다 , 혹시 술을 많이 마셔서 , 아님
잠을 못자서 그런가,하구
근데 원인을 알았다,,난 참 바보다,,
난 정기적으로 동네 앞 안경점에서 초점 테스트를 했었다 두세달 에 한번 정도,
만약 테스트 결과가 전이랑 비교해 차이가 많이 나면 그 결과 에 맞춰 안경 렌즈를
맞추어 썻었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두개의 안경은 테스트 시기가 달라
초점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다 중요한 건 그걸 깜빡 했다는 거다
지금 생각해보니 안경가게 선생님이 항상 눈을 운동시켜야 한다고 큰점 하나 ,
작은점 하나 아래위로 되어있는 명함크기의 쪽지를 주시면서
두 눈동자를 한곳으로 모으는 연습을 많이 하라고 누차 애기 한 것이 생각이 난다,,
솔직히 얼마 전까지 만해도 그럴 필요 가 없었다
내겐 거의 매일 눈을 집중 할 수 있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한곳만을 바라 볼 수 있게,반복 운동을 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안경도 거의 매일 같은 것을 써도 전혀 불편 한 줄을 몰랐었다,
실은 그 대상이 없어지고 난 뒤 메인 으로 쓰는 안경으론 집중을 할 수가 없었기에
두개의 안경을 번갈아 썼었다,,,
헤~~ 이젠 안경점 이나 안과에 가보긴 가봐야 할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안경으론 버티기가 좀 힘들것 같다,,, 무엇이라도 집중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