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문사에다 다시 글을 쓰는거라 좀 긴장 됩니다
다른님들이 쓰신 창작일기를 읽어보면 너무 잘 쓰신것 같아요( 저와는 먼가 다른듯한. ..)
전 사실 싸이월드홈피나 일반글에 글을 남길때 남처럼 멋있게 남기질 못해요. 그래서 인지 제가 남긴 글들은 다 우스꽝스럽죠 .
이런 잡다한 말들 집어 치우고. 군제대후 수능공부를 2달 가량 했어요 원래는 상근복무중에 했어야 하는데 .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
도서관 다니면서 주위의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기만 해도. 참 느끼는게 많았어요, 또한 누나들이 직장생활을 했었기때문에 집안일은 제가 했는데 손빨래를 할때면 먼가모를 상실감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공부를 하긴 하였지만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사실 이번시험보면 3번째 수능보는 것이거든요,수능 일주일전부터 잠이 안오더라구요 공부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수능을 봤어요
.외국어 영역을 푸는데 갑자기 손도 떨리고. 듣기도 하나도 안들리고. 독해도 안되고 미칠것 같았어요 .
끝나고 나니 허탈하더군요, 찍은 문제가 너무 많았던걸 알기에 너무 힘들어서 1시간동안 거리를 걸었는데 아주 죽고싶드라구요 . 휴 ." 넌 안되는 구나."
정말 죽고싶었는데 말만 그렇지 용기도 없고. 지금까지 대학이란 경험도 해보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
그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 시간이 약인가 봐요.
이번에 점수가 어떻게 나오던 대학을 갈껀데 .
다음달에 점수가 나올걸 생각하니 갑자기 손이 떨리네요 . 못봤음에도
다시 대학 떨어지는거 아닌가라는 ...
다시 공부를 1년더 해야하는게 아닐까라는....
맞춤법도 맞지 않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