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하루에 두번은 꼭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잠자기전과 아침에 눈뜨면서.
보고 싶어서 생각나는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생각난다.
그 사람과의 이런저런 대화나 문자들을 생각한다.
전에는 그래도 그 사람한테 바램이란게 있었는데
이젠 연락을 끊고 그만둬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이렇게 생각나군 할뿐이다.
얼굴은 크고 눈가에 점이 있다는거밖엔 더 기억이 안 난다.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그 얼굴 다시 또 기억을 할 수 있겠지만
남긴 사진 한장도 없어서 ...
그 사람도 내가 생각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