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17
(금)
|
배경음악
문학방
|
창작방
|
작가방
|
커뮤니티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
6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사랑이란)
·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사랑에 관한 좋은글 좋은시 모두와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사랑이란] 연탄한장의 사랑
치온
날짜
:
2004년 12월 27일 (월) 12:41:33 오후
조회
:
3715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또 다른 말 도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
방구들 선득선득 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무게 3.6㎏,
구멍 22 개.
일산화탄소란 독을 뿜어 때로 서민들 속을 태웠으되,
시린 겨울 방바닥을 달궈 이불 속 밥공기를 덥혔고,
길모퉁이 아이들은 그 위에서 설탕·녹말가루 저어 뽑기를 부풀렸다.
검은 몸을 불살라 하얗게 굳어가는 소신공양의 운명,
연탄,
잃어버린 것,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님의
구구절절한 Message를 다시한번 적고싶은 날입니다.
내 가슴에 따스한 사랑 일구어
조금만 나누면 따스한 세상..
나 이 세상 누군가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의 사랑으로
활활..불타오르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12.28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제일 좋아하는 구절^^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제일 좋아하는 구절^^
전체
사랑이란
성공담
넋두리
네게나를
전체 : 1,650건
사랑이란
90초에서 4분 사이
19년전
2,563
사랑이란
『시월애』중에서
19년전
2,506
사랑이란
드라마 "봄날"의 한장면3
[
1
]
19년전
4,217
사랑이란
『시네마 천국』중에서
19년전
3,066
사랑이란
여자가 사랑에 빠진 증거
[
1
]
19년전
4,165
사랑이란
『Run and Run』중에서
19년전
2,761
사랑이란
드라마 "봄날"의 한장면2
[
2
]
19년전
3,363
사랑이란
드라마 "봄날"의 한장면
[
2
]
19년전
3,364
사랑이란
사랑아...길을 잃을 지라도...
19년전
2,506
사랑이란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사랑
19년전
2,118
치온
사랑이란
나는 너를 사랑하였다
19년전
2,219
사랑이란
사랑의 계명
19년전
2,227
사랑이란
사랑의 종류
[
2
]
19년전
3,244
사랑이란
그녀의 사랑방식
19년전
2,187
사랑이란
당신은 접속중
[
3
]
19년전
3,297
사랑이란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
19년전
2,179
치온
사랑이란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19년전
2,169
사랑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보배
19년전
2,290
사랑이란
그리운 등불하나
[
4
]
19년전
3,329
사랑이란
이런 사랑을 하세요
19년전
2,313
사랑이란
봄날의 시작
19년전
2,567
치온
사랑이란
이별후에(여자)
19년전
2,727
치온
사랑이란
이별후에(남자)
19년전
2,923
치온
사랑이란
연탄한장의 사랑
[
1
]
19년전
3,716
사랑이란
Once There Was A Love
[
5
]
19년전
4,759
사랑이란
토끼와 거북이
[
4
]
19년전
3,428
first
1
2
3
4
5
6
7
8
9
다음
last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