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너한테 쓰는 두번째 편진가?!
요즘 잘 지내니??
밥은 꼬박꼬박 잘챙겨먹고 다니구??
논다구 밥도 못먹고 그런건 아니겠지?!
놀땐 놀더라도 밥은 꼭 챙겨먹어..그리구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구!!
너 편도선 잘 붓잖아..감기걸리면 않되는데..
네 목소리 못들은지도 오래됐다..
언제나 전화오면 "어디야?!"로 시작하던..
듣고싶다!!
내가 너랑있을때 편지를 한번밖에 않써줬었지..
지금 생각하니 후회된다..
많이 써줄껄..그래야 날 더많이 기억하잖아..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
난 늘 내 하루에 네생각을 품고 살아가는데..
넌 그렇지 않겠지..?
맨날 이시간이면 전화와서 잠순이 잠안자냐고 놀렸던..너..
무지 많이 보고싶다
이젠 너 맨날 때리지도 나혼자 화내지도 않을테니..
나에게 돌아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