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를 기쁘게 맞이 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나쁘게 맞이하실 모든 분들.
저는 10살짜리 소녀입니다. 어리지만 모든 분들께 감사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대통령 할아버지, 미화원 아저씨, 119 구조대 아저씨까지 힘들지만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이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 하셨으면 합니다. 혹 나쁘게 새해를 맞이 하시는 분이라도, 힘겹게 새해를 맞이 하시는 분도, 사소한 기쁜 일로 인해 새해를 반갑게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선생님께서는 늘 이런 말씀을 하셨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며 살라고. 우리도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며, 묵은 해를 보내고 알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그럼 10살의 꼬맹이는 그만 물러갑니다.
2000.1.2 (화)
10살의 가람이라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