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우린 정말 멀리 있어요..
서로 목소리를 듣고, 마음을 읽어 내려가고, 서로를 가슴으로 느끼지만,
정말 멀리있는거 알죠?
우리는 만난적도 없어요.
만난적도 없지만.. 난 알수 있어요. 얼마나 인자한지, 얼마나 겸손한지..
많이 아프다는 걸 숨기면서
"이제좀 괘아나 진거 같네.."
이말..... 거짓인거 다 알고 있었죠...
다,,,, 알고 있었죠...
하지만, 그대맘 내가 다 읽어 내려버린다면....
다....읽어 버린다면,,, 내 맘은 어떨지 몰라도 그대맘은 벌써 다 상해 버렸는걸... 다 상해 버렸는걸...
다 상해 버렸는걸..... 그런걸......
난 내맘보다 그대의 맘이 더 중요한걸....
그런걸..... 몰랐죠? 그랬죠? 당연하죠,,, 내가 숨기며, 그대 앞에선 생각없는 허수아비가 되는걸....
나도, 울구 싶을때가 많아요...
그리고, 그대의 울음을 다 받아 줄수 있는걸 몰랐죠?
내 가슴 한곳에는 보이지 않는 구덩이가 있어, 그 곳에는 그대의 눈물이 채워질 공간이죠....
그대는 보이지 않죠?
보이지 않죠?
난 믿어요. 그대의 가슴속에는 나의 슬픔과 눈물이 채워질, 공간이 있다는걸,,, 맞죠?
말하지 않아도 알고,,,,
눈빛만 봐도 아는걸.....
그대의 마음까지, 생각까지 다 읽어 내려 가는걸........
그대도 같나요?
어쩜 우린, 너무 먼곳에 살고 있어,,, 그대의 얼굴이 머릿속에서 지워질지도 몰라....
하지만,,,,,,,, 그럴일은 없겠지?
그러겠지요?
초코릿은 걱정 말아요.
나도 사실 그대에게 초코릿을 주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거 알아요?
여자가 여자에게 초코렛을 주면, 3년동안 애인이 없다는거요..
훗, 난 그대를 생각해서, 중학교 올라가면,그대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했답니다.
그러니까, 그대도 나에게 안줘도 되요..
내게 남자친구가 3년동안 없었으면 좋겠어요?훗,
그러니까, 걱정 말기!
나, 그대가 준 편지보구.얼마나 감동 먹었는줄 알아요?
그대두 내가 준 편지를 보구 감동 먹었죠?
-하얀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