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1월 21
(목)
|
배경음악
문학방
|
창작방
|
작가방
|
커뮤니티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
6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커뮤니티 -
두런두런 ^^
좋은글
사랑이란
편지쓰기
토론방
갤러리
웃고살자
여행후기
문.사 수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커뮤니티
( 커뮤니티 > 좋은글 )
· 문.사에서 좋은글과 함께 ^^*
<하늘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외
날짜
:
2015년 01월 20일 (화) 7:09:09 오후
조회
:
1422
<하늘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외
+ 하늘
하늘은 참 크고도 넓다
뭐든지 담을 수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은하수
해와 달과 별
각양각색의 구름
오색 영롱한 무지개
하늘은 이 모든 걸
넉넉히 품어준다.
비어 있으니까
텅 비어 있으니까
하늘은 그 비움 속에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다
공(空)
비움!
참 좋은 거다
실로 대단한 거다.
+ 하늘 세탁소
오늘 하늘은
끝없는 연파랑 바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투명하다.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니
내 속이 환히 보인다
세상살이의 온갖 때로 얼룩진
내 삶의 모습이 드러난다.
남들에게는 말 못해도
나 스스로는 잘 알고 있는 것
욕심과 시기와 미움
불평과 이기심과 경쟁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추하고 부끄러운 나의 내면
저 하늘 바다에서
말끔히 세탁하고 싶다.
+ 하늘을 우러러
하늘을 우러러
살아가는 것들은
그 삶이
참 그윽하고 아름답다.
산들을 보라
나무들을 보라
한평생
하늘을 우러르며 사니까
늘 평화롭고 고요하며
평안한 모습이다.
하늘 저 높은 곳에
영원히 살아 계신 '그분'께선
하늘을 우러러 사는
겸손하고 착한 것들을
알뜰히 굽어살피시며
정성껏 사랑으로 지켜주신다.
+ 하느님의 말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투명한
쪽빛 가을 하늘
오래도록 바라보았더니
문득 하느님의 말씀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얘야,
오늘은 하늘이 참 좋지?
내가 너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란다.
세상 살아가는 일
힘들다고 울지 말렴
마음을 하늘같이
크고 환하게 가지렴.
겁내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그냥 즐겁게 살아가렴
그러면 되는 거란다
내가 너를 꼭 지켜줄 거야.'
+ 하늘 품속 산
산이 사시사철
편안한 느낌을 주고
그 품이
넓고 너그러운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늘 하늘에
푹 잠겨 있으니까
하늘 품속에서
평화와 안정을 느끼니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평생토록
산은 아무런 걱정 없이
느긋하고 평안한 거다.
+ 하늘과 산과 나
파란 가을 하늘의 품
넓고도 넓어
저기 우람한 도봉산도
그 품에 안겨 있네.
나는 도봉산의
품속으로 들어가네
착한 산은 말없이
나를 포근히 안아주네.
하늘은 산을 품고
산은 나를 품어
나도 하늘의 품에
편안히 안기어 있네.
산의 품속
하늘의 품속에서
세상살이 근심 걱정
잠시 잊네.
+ 하늘
이윽고 긴긴 겨울도 가는가
오늘은 봄기운 완연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의 몸들
솔솔 실바람 더불어
봄의 왈츠를 즐기는데
오!
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끝없이 펼쳐진
연파랑 순수의 도화지.
그래, 한세상 살아가는 일이
그리 만만치는 않아
이 맘 아플 때 많더라도
저 파란 하늘 하나
내 마음에 가질 수 있다면
더러 고달픈 삶도 사랑도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 속에
행복한 일이 되겠지
하늘 닮은
영혼 하나 농사 짓는
고귀한 인생살이 되겠지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전체 : 4,968건
<작은 나를 묵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꽃 …
9년전
1,539
<작은 기도 모음> 정연복의 '작은 기도' 외
9년전
1,413
<나의 존재를 묵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나…
9년전
1,467
<하늘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
9년전
1,423
<꽃 마음 시 모음> 정연복의 '꽃 마음' 외
9년전
1,727
<마음 시 모음> 정연복의 '마음은 생의 뿌리' …
9년전
1,715
<마음에 관한 시 모음> 정연복의 '마음의 잔' …
9년전
2,036
<행복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행복' …
9년전
1,743
<하늘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하늘' …
9년전
1,586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 모음> 박경리의 '그리…
[
1
]
9년전
4,473
<작은 나를 묵상하는 기도> 정연복의 '모래 한…
9년전
1,951
<클로버 시 모음> 채수아의 '행복 찾기' 외
9년전
2,203
행복과 행운
9년전
1,625
<선물 시 모음> 박노해의 '세 가지 선물' 외
9년전
3,062
비교급
9년전
1,563
오늘
9년전
1,626
<부부 사랑의 시 모음> 정연복의 '사랑의 별' …
9년전
3,392
<새해 기도 모음> 김현승의 '신년기원' 외
9년전
2,467
<희망의 시 모음> 정연복의 '희망 서시' 외
9년전
2,669
<인생을 생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생의 다…
9년전
1,148
깊이
9년전
1,071
딸을 위한 새해 기도
9년전
1,262
양띠 해의 짧은 기도
9년전
1,165
<나를 묵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나를 위한…
9년전
1,463
경청
9년전
1,212
<송년의 시와 기도 모음> 정연복의 '송년' 외
9년전
2,001
first
1
2
3
4
5
6
7
8
9
다음
last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