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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 모음> 정연복의 '마음은 생의 뿌리' 외
날짜
:
2015년 01월 16일 (금) 1:42:25 오후
조회
:
1715
<마음 시 모음> 정연복의 '마음은 생의 뿌리' 외
+ 마음은 생의 뿌리
땅 속 보이지 않는
뿌리가 흔들리면
나무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겠지.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
보이지 않는 마음이
흔들리면
생은 안정감을 잃고
무너지겠지.
사람의 마음은
생의 뿌리 같은 것
흔들리지 않는 마음 하나
잘 지켜 가야
평안하고도 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거야.
+ 마음
얼음장같이 차가울 수도
모닥불같이 따뜻할 수도
보름달같이 동글동글할 수도
송곳같이 뾰족할 수도
하늘같이 넓을 수도
바늘구멍같이 좁을 수도
실개천같이 얕을 수도
바다같이 깊을 수도
꽃잎같이 여릴 수도
바위같이 강할 수도
돌멩이같이 딱딱할 수도
솜털같이 보드라울 수도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온도와 모양
마음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삶과 세상의 풍경이 달라진다.
+ 마음과 눈빛
마음을 순하게 먹으면
눈빛도 순하다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
눈빛도 사납다
마음이 깊으면
눈빛도 깊고 그윽하다
마음이 얕으면
눈빛도 얕다
마음이 고요하면
눈빛도 고요하다
마음이 동요하면
눈빛도 흔들린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눈빛도 평화롭다.
마음이 불안하면
눈빛도 불안하다
마음이 밝으면
눈빛도 밝다
마음이 쓸쓸하면
눈빛도 우수에 젖는다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많지만
거울 속에 비친
눈빛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다 알 수 있다.
+ 마음의 하늘
하늘이 쾌청한 날은
온 세상이 밝다
하늘이 잿빛인 날은
온 세상이 어둠침침하다
하늘의 맑고 흐림이
세상 풍경을 바꾸어놓는다.
사람의 마음은
마치 하늘과도 같다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
보이지 않는 마음 하나가
삶의 풍경을 결정짓는 거다.
내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
이왕이면 늘 맑고 푸른
마음의 하늘이 좋지 않겠는가.
+ 마음의 보석상자
사람의 마음속에는
보석상자가 하나씩 있다
거기에 돈을 담으려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돈은 은행에 맡기든지
금고에 넣어두면 그만이다
맘속 보석상자에는
다른 것들을 담아두어야 한다
첫사랑의 애틋한 추억이나
믿음과 소망과 사랑처럼
손으로 움켜쥘 수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삶에 참으로 소중한
보석들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지금 내 마음의 보석상자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는 마음이
부자인지 가난뱅이인지
가끔은 상자 속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 마음의 거울
아무리 시력이 좋아도
내 등뒤 한가운데 있는 점
그 작은 점 하나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거울로 들여다보고
남의 얘기를 들으면
그 점이 거기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도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평생을 살면서도
내가 나를 보지 못할 수 있다
내 마음의 거울에 비추어 보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나'라는 존재의
거짓 없는 모습을 알 수 있다.
+ 마음의 다림질
군대 시절에 얼추 배운
서투른 솜씨이기는 하지만
이따금 다림질을 하면
기분이 참 상쾌하다
구김살이 심한
와이셔츠나 바지에
물을 뿌리고 다리미를
몇 번 왔다갔다하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일이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구겨지고 주름살이 접힌
마음도 가끔은
다림질이 필요하다.
+ 자연의 마음
하늘같이
넓고 맑은 마음
땅같이
온유하고 거짓 없는 마음
산같이
의연하고 넉넉한 마음
바다같이
깊고 큰 마음
호수같이
잔잔하고 투명한 마음
나무같이
고요하고 여유 있는 마음
꽃같이
순하고 고분고분한 마음
바람같이
자유롭고 막힘이 없는 마음
+ 마음속의 집
지상의 아담한 집 한 칸도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집이 없어도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속의 집을
지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복잡한 설계도 없이도
우리는 지금 당장
그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사랑과 관심의 집
믿음과 소망의 집
기쁨과 명랑의 집
온유와 겸손의 집
추억과 동경의 집
사색과 명상의 집
지상의 집과 마음속의 집
이 둘 가운데
당신은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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